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트라이스타는 디키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그의 회고록인 '어디에서라도 나는 던진다'의 판권을 샀다.
디키는 성적 학대를 극복하고 대학 최고 투수로 발돋움해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1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프로 입단을 앞두고 받은 병원 정밀검진을 통해 오른쪽 팔꿈치에 인대가 아예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1996년 텍사스와 계약할 때 받은 돈은 7만5000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다 새 구종 너클볼을 장착한 뒤 인생이 바뀌었다. 디키는 2010년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고 2012년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 탈삼진 230개를 기록하며 최고 투수에게 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