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효성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인 칠곡군 남율2지구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내달 분양에 나선다. 1차와 2차가 모두 계약 5~6일 만에 완판돼 3차 분양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차에서 인기를 끌었던 설계를 그대로 적용했다. 가구수는 3차가 가장 많고 명당으로 꼽히는 지구 입구 맨 앞자리에 위치해있어 3차 분양만을 기다려온 대기수요도 상당수다.
남율2지구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주거지다. 구미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들의 문의도 꾸준하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하면 구미국가산업3단지까지는 불과 차로 5분 거리이고 1산업단지까지는 15분이면 닿는다.
1·2차에 설치돼 인기를 끌었던 1층 멀티룸 평면특화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74㎡와 84㎡의 1층 가구만 지하 다락방 개념의 멀티룸을 갖췄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아이 놀이방, 영화 감상실이나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효성 관계자는 "1·2차와 3차 분양을 합해 2000여가구에 이르는 ‘해링턴시티’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 구미시 전셋값이 12%나 급증했고 올해도 구미산업단지 인근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내 집 마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4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16일부터 1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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