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진주에서 네 번째 운석이 발견됐다.
진주 네 번째 운석은 무게 20㎏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 진주지역에서 발견돼 운석으로 확인된 것들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기존 '진주운석' 3개중 가장 큰 첫 번째 비닐하우스 운석(9.36㎏)의 두배가 넘는 크기다.
좌 교수는 암석의 자성을 판별하는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와 부분 절단을 통해 확인한 철과 니켈 등 구성광물 성분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 암석이 운석이라고 결론내렸다.
발견자인 김만식(54·경남 진주)씨는 등산하려고 차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내려 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울 물 속에 잠긴 이 운석을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좌 교수의 연구실에 찾아와 감정을 의뢰했다. 이 운석은 무게 20.9㎏, 가로 25㎝, 세로 25㎝, 높이 16㎝ 크기다.
운석 거래 웹사이트에서 콘드라이트 운석은 g당 2∼5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네 번째 진주 운석은 4200만~1억 1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진주 운석들은 71년 만에 한반도에 떨어진 운석이기 때문에 학술적 가치가 높아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 소식에 네티즌은 "진주 네 번째 운석, 진짜 대박이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진주시가 운석시로 바뀌겠네" "진주 네 번째 운석, 국내 최대 규모면 가격은 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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