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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체 '그런 여자'에 브로 인터뷰 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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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그런남자'와 벨로체의 '그런여자'.(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브로의 '그런남자'와 벨로체의 '그런여자'.(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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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벨로체 '그런 여자'와 브로의 '그런 남자'의 맞대결이 화제다.

25일 벨로체가 ‘그런 여자’를 발표하며 브로(Bro)의 ‘그런 남자’를 반격하고 나섰다. '그런 여자'는 ‘그런 남자’의 가사를 가져와 조목조목 따지는 패러디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대화로 이뤄진 뮤직비디오 형식도 동일하다. '그런 남자'에서 여자가 'ChaNnel'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것에 빗대 '그런 여자'에서는 남자의 대화명이 'Banz'로 제시된다. 이는 각각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 외제차를 좋아하는 남자를 풍자한 것이다.

'그런 여자'에서는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해주는"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니가 아무리 연락 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라며 남자들이 꿈꾸는 여자를 묘사한다.

이는 '그런 남자'의 가사 중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라며 여자를 비꼰 가사에 대응한 것이다.
이에 26일 브로 측 관계자는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벨로체의 소식을 접하긴 했다. 이런 곡까지 나오니까 당황스럽고 재미있기도 하다. 한 편으로는 ‘브로가 정말 뜨긴 떴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벨로체의 '그런여자'와 브로의 '그런남자'의 대결을 접한 네티즌은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전쟁 재미있다"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서로 적당히 하자"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따라하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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