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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남자' 브로, 일베이 감사글 "욕먹어도 관심이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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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Bro)가 일베에 감사글을 올렸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브로(Bro)가 일베에 감사글을 올렸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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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브로가 여성비하를 담은 '그런 남자'를 발표해 논란이 된 가운데 브로가 일베에 쓴 글이 알려졌다.

신인가수 브로(Bro)는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일베는 여성비하, 고인모독, 지역감정 등으로 논란이 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자신의 데뷔곡 '그런 남자'가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키며 큰 화제가 되자 이에 대해 일베에 감사하는 편지를 쓴 것이다.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가수 Bro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이 편지에서 브로는 "저에게 보내주신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재미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실망시키지 않는 노래로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후일을 기약하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브로는 지난 18일 '그런 남자' 음원 공개 전에도 일베에 '으리충'이라는 닉네임으로 "아! 내가 데뷔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브로는 '그런 남자'가 가져올 논란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 글에서 그는 "차라리 욕을 먹어도 관심을 받는 것이 내게는 축복이다. 음해성 기사도 좋고, 불매운동이든 서비스 중지 서명운동이든 간에 어떤 것이든 좋다. 욕을 해도 좋으니 한명이라도 더 듣고 욕을 해달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브로는 신인 가수로서 논란을 일으켜서라도 관심을 끌려는 전략을 폈다. 결과적으로 브로의 '그런 남자'는 음원 차트에 올랐고, 이에 대항하여 벨로체는 '그런 여자'를 내놓았다. 브로는 분명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브로가 일베에 올린 글을 접한 네티즌은 "브로 일베, 여성 비하 그만" "브로 일베, 관심을 그만 주자" "브로, 일베였어? 나는 가사 재밌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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