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장관, FTA의 서명·조속 발효키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고 있는 제 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줄리 비숍 호주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난해 12월 타결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서명과 조속한 발효 등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장관 비숍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4월로 예정된 애벗 호주 총리 방한이 양국간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거둔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획기적 계기가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실질 협력 분야에서 구체 성과를 도출하는 내실있는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특히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FTA가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 뿐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의 협력 수준을 크게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해 중견국간 협의체 믹타(MIKTA)가 출범해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위한 중견국 외교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MIKTA를 통해 더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믹타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한국,.터키와 호주를 말한다.
윤 장관은 양국간 방산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구체 방산협력이 진전되기를 바라고 한국 기업이 투자한 뉴사우스웨일수 주 유연탄 광산사업의 가시적 진전을 위한 호주측이 각별히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전세계 우리 워홀러 파견의 70%를 차지하는 호주내 우리 워홀러들(약 3만5000명)의 안전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