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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관광사업, 올해부터 '벤처' 지정‥각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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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전 세계 민박중계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는 창조적 공유경제의 성공모델로 숙박과 연결, 수많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 모델은 값싼 숙소를 찾는 여행객과 빈방을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에어앤비는 전 세계 이용자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사업 개시 5년만에 누적 숙박 예약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3만3000개 도시에 30만개 이상의 객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2초에 한건씩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떠오른 창조관광사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관련 성장 지원책도 속속 마련되고 있다. 창조관광사업이란 기존 관광산업과 연계해 창조성, 혁신성, 기술성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관광형 벤처기업이다. 2011년 시작된 창조관광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80개의 성공 모델이 발굴됐으며 이중 110여개가 창업으로 이어져 신규 일자리 및 관광산업 혁신,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조관광사업 운영 여건을 한층 개선, 새로운 관광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2월3일 개최된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후속조치로 작년까지 중소기업청이 운용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제한 업종인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를 풀었다. 따라서 창조관광사업으로 지정되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창조관광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5년(2015∼2019)간 500억원 규모의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벤처기업 확인 요령(중기청 고시)의 '벤처기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종'에서 '기타 관광숙박시설 운영업'을 삭제해 벤처 확인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현재 총 180여건(2011년 10건, 2012년 80건, 2013년 90건))의 창조관광사업이 발굴돼 80%가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창조관광사업의 제도 개선 및 자금 융자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조관광 육성 일환으로 정부는 오는 4월17일까지 새로운 관광 벤처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 공모전을 실시한다. 특히 창의적인 관광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창업,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공모전에서 창업아이디어가 선정될 경우 10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사업자금 및 해외 벤치마킹 기회 지원 등과 창업전문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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