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 155억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58%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 신흥국 경제 불안과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개도국 발전시장 성장과 중동의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 등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플랜트 수주액은 637억달러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비중이 50%를 넘었으며, 발전·담수 해양플랜트 석유·가스 등 수주 분야도 다양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해외 유망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아프리카 CIS 이라크 등 주요 권역별 발주처 초청 행사를 추진하고, 주요국 수주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수주활동 지원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전체 금융의 34% 약 26조원을 플랜트금융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무역보험공사 또한 플랜트 금융 공급을 작년보다 30.7% 증가한 20조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한국본산 고기창 대표, 효성 연규찬 부장 등 해외플랜트 수주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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