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시장에서 니켈의 3개월 물 선물가격은 t당 1만6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11월 27일 1만3285달러 대비 현재 22% 뛰어 기술적으로 강세장에 진입했다.
니켈의 가격이 올해 급등한 것은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다.
올 초 인도네시아의 천연광석 수출 금지법이 발효되면서 니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국이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면서 러시아의 니켈 수출도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다. 러시아의 '노릴스크 니켈'은 세계 최대 니켈 채굴기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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