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발표한 '개봉화장품의 미생물 오염에 따른 적정 사용기간 가이드를 위한 연구'에 따르면 립스틱이 방부제 첨가 여부와 상관없이 미생물에 가장 잘 오염됐다.
립스틱은 방부제 첨가 여부와 상관없이 보관온도가 높고 사용횟수가 증가할수록 미생물 오염도가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립스틱은 세균 증식 속도가 다른 화장품에 비해 빠르진 않지만 방부제 효과가 떨어지는데 이는 입 주변에 침이나 음식물 등 다른 세균들이 립스틱에 옮겨 묻기 때문"이라며 "립스틱의 미생물이 인체에 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급적 낮은 온도에 보관하고 다른 사람과 돌려쓰지 않는 등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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