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비롯해 서울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주상복합인 ‘갤러리아 포레’,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에 ‘해운대 아이파크’ 등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디자인 설계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실제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공급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꽃잎과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또 건물외관을 유리로 처리해 멀리서도 반짝이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도심 복합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정면에는 이철희 작가의 조각 작품을 배치해 조형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GS건설이 마포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도 독특한 외관의 서북부 대표 초고층 복합단지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대표적인 문화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일본 롯본기 힐스, 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Jerde사가 직접 디자인한 협곡형 스트리트 몰까지 갖췄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에 프라하를 옮겨놓은 듯 한 아파트 ‘엠코타운 더 프라하’를 공급했다. 유럽의 예술도시인 프라하를 모티브로 해 단지 곳곳에서 까를교, 바츨라광장 등 프라하의 대표적 건축물을 재현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치형태의 유럽식 옹벽과 고성을 연상케하는 근린상가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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