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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인상 되나? '라면·맥주·소주'도 가능성↑<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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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지난해 연말 이후 시작된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남은 품목인 라면, 맥주, 소주의 가격인상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음식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오리온ㆍ롯데제과ㆍ해태제과ㆍ크라운제과 등 제과 주요 4사가 모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농심도 스낵을 비롯한 제과와 즉석밥 등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했다.
음료업체는 코카콜라에 이어 롯데칠성이 6.5% 가격인상을 단행하며 가격인상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아직 가격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품목으로는 라면, 맥주, 소주가 있다.

이에 대해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가격에 근거해 맥주, 라면, 소주 순으로 가격인상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맥주 주요 원재료인 맥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관세율이 25%로 상승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인건비 및 포장재 등 부재료 가격의 상승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라면에 대해서도 "주요 원재료인 소맥과 팜유도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소주의 가격 인상 요구에 대한 명분은 약하다"고 설명했다. 소주 제조원가의 48%를 차지하는 주정의 주요 원재료인 타피오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발표된 중국의 대표적인 과자ㆍ유제품 기업인 중국 왕왕식품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가공 부문이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왕왕식품의 하반기 매출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7%, 17.6% 신장했다.

심 연구원은 왕왕이 "향후 고마진 제품 출시로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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