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첫 스크린 주연 꿰찼다..김성균-조진웅과 호흡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윤진이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에 캐스팅되며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13일 윤진이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윤진이가 ‘우리는 형제입니다’ 출연을 확정짓고 방송 작가 여일 역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헤어진 형제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코미디물로 김성균, 조진웅이 출연해 충무로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윤진이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바로 분)의 의대 ‘다이다이’ 선배로 깜짝 등장해 솔직 발랄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로 데뷔, 싱그럽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KBS 드라마 ‘천명’에서 터프 하면서 유쾌한 조선판 말괄량이로 구수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영화 출연을 확정지은 윤진이는 “평소에 존경하던 장진 감독님과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첫 스크린 도전인 만큼 더 열심히 캐릭터 분석하고 노력해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