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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은행제, 에너지 절감효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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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온실가스 6만8000톤 감축, 소나무 2436만 그루 심은 효과”
“올해부터 상업용 건물·산업체까지 단계별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녹색생활?녹색소비 대표 브랜드인 ‘탄소은행제’가 에너지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탄소은행제에 가입한 가구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6만8158톤을 감축, 소나무 2436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은행제에 가입한 30만3000 가구 중 55%인 16만8000 가구가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감축은 탄소은행제 가입 가정에서 멀티탭 사용, LED 전등 교체사업,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뽑기, 가스 줄이기 및 수돗물 아껴 쓰기 등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운영 성과는 오는 6월 절감 가구에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면서 발표할 예정이다.

탄소은행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요금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받고, 지구도 살리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는 저탄소 녹색생활 시민실천 운동이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가정부터 시작해서 지난해까지 총 32만9000 가구가 가입했다. 지난해 학교시설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에너지를 다량 배출하는 1000㎡ 이상 상업용 건물과 대기오염·폐수 다량 배출시설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산업체 등 모든 부문으로 참여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탄소은행제 가정부문 100%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별·공동주택별 담당제 운영 △탄소은행 세대별 명부를 작성 미 가입가구 직접 방문 가입홍보 및 e그린우편 홍보물 발송 △탄소은행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별 경쟁체제 도입 △탄소코디네이터 인력을 확충해 미 가입가구 중점 가입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은행제 시설부문 가입 확대를 위해 △환경사업장 부서장 간담회 개최 △시 교육청에서 학교시설 탄소은행제 가입 권장 추진 △녹색아파트 우수아파트 선정 △상업용 건물 및 배출시설 등 감축 실적이 우수한 시설에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박기완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인 탄소은행제에 가입해 그린카드를 발급받아 녹색생활 · 녹색소비를 실천하고 탄소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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