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독일 정부내 소식통의 정보를 근거로 16일 크림 반도의 주민투표가 이뤄지면 메르켈 총리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8일 이 같이 보도했다.
주민투표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는 지난 6일 "크림 반도의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양국간 경제교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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