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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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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설립·운영계획 확정…학년당 6학급 270명 규모로 세종시 아름동 생활권에 건립, ‘한국형 레오나르도다빈치’ 육성

2015년 3월 문을 여는 '세종과학에술영재학교' 조감도

2015년 3월 문을 여는 '세종과학에술영재학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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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초로 예술과 과학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한국형 레오나르도다빈치(과학자, 화가, 건축가, 기술자)’를 길러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내년 3월 세종시에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학년당 6학급(학급당 15명), 모두 18학급(270명) 규모로 세종시 아름동 산8번지 1-2 생활권 세종국제고 옆에 세워진다. 학교를 짓는데 약 42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 학교는 다중재능의 뛰어난 융합(Steam)형 창의인재를 길러낼 목표로 교육과정이 무학년제,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엔 과학기술·예술·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학문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전문교과목들이 생긴다.

학생들은 ▲보통 교과목 141학점 ▲창의·융합교과목 18학점 ▲스팀 엑티비티(Steam Activity 12학점 등 171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 학교는 기존 영재학교와 달리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융합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적 역량과 예술·인문적 소양을 갖춘 학생을 뽑는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사회통합전형 취지도 반영한다.

세종시교육청 다음달 7일 인터넷접수에 들어가 ▲1단계 전형(4월14∼30일) ▲2단계(5월18일) ▲3단계(6월21∼22일)로 정원 내 전국 모집 84명과 정원 외 6명(지역우수 4명, 사회통합대상자 2명) 등 모두 90명 이내의 합격자를 7월18일 학교홈페이지로 발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II,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2부에 대한 다면평가로 이뤄진다. 2단계는 수학, 과학 역량검사, 창의성 평가, 에세이 평가를 한다. 3단계는 1박2일로 운영되며 팀 프로젝트 과제수행과 학생기록물 및 팀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만든 리포트 내용을 확인하는 맞춤형면접을 한다.

교원임용도 교장은 전국이나 세계 단위의 개방형공모로, 교감·교사는 전국단위공모로 우수한 선생님을 끌어들인다. 융합교과 교육을 위해 부근지역 대학의 교수와 박사급연구원을 겸임교수로 초빙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과학기술분야(70%) ▲융·복합분야(20%) ▲예술·인문 분야(10%) 등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국내·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홍의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세종과학에술영재학교가 우리나라 선진교육의 발원지, 대한민국 미래형 스팀교육기관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또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진로지도를 바탕으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지향하는 목표가 이뤄지면 교육도시로서의 세종시 위상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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