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억1482만원으로 대전보다 300만-500만원↑…“도안신도시 등지에 새 아파트 많이 들어섰고 세종시에 주택수요 몰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신생도시인 세종시지역 아파트 값이 가까이 붙어있는 대전을 앞질렀다. 정부부처 이전과 맞물려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종시지역 아파트값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다.
28일 부동산114 및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재 세종시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억1482만원으로 대전 (2억1175만원)보다 300만~500만원 높다.
세종시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대전보다 높은 건 대부분 최근에 지은 아파트인데 반면 대전은 오래된 아파트가 많고 동구, 중구 등 원도심지역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대전은 도안신도시 등지에 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섰고 주택수요가 세종시에 몰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경기도, 부산·인천·대구·세종·대전·울산시 등지의 평균매매가는 2억원을 넘어섰지만 광주는 1억4773만원으로 광역시 중 유일하게 2억원을 밑돌았다.
지방의 아파트매매가는 2012년 들어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2.33%), 부산(-1.14%), 전북(-0.96%), 경남(-0.79) 등지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2012년 이후 2년간 대구(16.25%), 경북(14.78%), 세종(12.26%)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세종시, 대구시는 대규모 아파트공급을 앞두고 있어 오름세가 주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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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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