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자신감을 얻었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박태환(25·인천시청)이다. 성실하게 훈련에 전념, 다시 한 번 최고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박태환은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금까지 한 대로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사실 기록은 더 단축될 수 있었다.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고 출전했다. 그는 “훈련을 하면서 경기를 뛰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100m 등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가겠다”고 했다.
빠른 컨디션 회복에 기량까지 상승한 비결은 힘과 체력이다. 박태환은 “체력이 70% 이상 올라온 것 같다”면서 “힘을 키워 100m에서 좋은 성적이 났고 나머지 종목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스퍼트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아시아경기대회를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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