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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챔피언십] 매킬로이 "이번에는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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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잔치' WGC시리즈 2탄서 우승후보 1순위, 우즈ㆍ스콧과 격돌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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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분패의 설욕전에 나선다.

6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ㆍ748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이다. '돈 잔치'로 유명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4시즌 두 번째 대회다. 우승상금이 무려 153만달러(약 16억원)다.
매킬로이는 지난 3일 끝난 혼다클래식에서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하다가 최종일 4오버파의 난조로 러셀 헨리(미국) 등 '4명 연장전'에 끌려들어가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하지만 지난해 PGA투어 무관의 설움을 톡톡히 겪다가 12월 유러피언(EPGA)투어 호주오픈에서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을 격침시키고 우승한 뒤 점차 전성기의 샷을 되찾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EPGA투어를 포함해 지난 12월 이후 준우승 이상이 4차례나 된다는 점에서 '2%'만 채우면 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 역시 매킬로이를 1위로 지목했다. 스콧은 물론 '동상이몽'이다. 이 대회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더스틴 존슨과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반면 혼다클래식 4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출전 여부를 미루다가 개막 하루 전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사라졌고 몸 상태도 훨씬 좋아졌다"며 강행군을 선언한 상황이다. 우즈가 바로 '디펜딩챔프', 이 코스는 더욱이 무려 4차례나 우승을 쓸어 담은 텃밭이다. 1999년에 이어 2002년과 2003년 2연패, 2005년~2007년 3연패, 지난해 1승을 추가해 단일 대회 통산 7승, 이번이 8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부상이 더욱 아쉽게 됐다.
코스가 확 달라졌다는 점이 '변수'다. 올해 US오픈 개최지 파인허스트 넘버2와 함께 가장 큰 변화를 준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길 한스가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2016 리우올림픽을 위해 브라질에 올림픽코스를 디자인 중인 설계가다. 8개 홀이 짧아졌지만 전장은 147야드 길어졌다. 10번홀(파5)이 핵심이다. 63야드가 늘어 614야드, 가장 긴 홀이 되면서 후반 9홀을 향한 확실한 터닝포인트로 설정됐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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