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일부 한전자회사와의 유연탄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고 현대오일뱅크와 VLCC 4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수주했다"며 "이외에도 일부 해외 화주와 3~5년 기간의 중기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돼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LNG 장기운송 시장 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LNG선을 운용하고 있는 기존 선사들이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대
글로비스의 경우 부채비율이 100% 수준이지만 실제 금융부채는 5000억원 미만으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 상대적 경쟁우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용선 사업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도 주주가치 개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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