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광주인자위)가 공식 출범한 이후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2014년도 광주지역 공동/파트너 교육훈련기관과 교육훈련과정이 최종 확정돼 훈련생 모집과 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광주인자위는 지난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공동교육훈련기관과 전문교육훈련기관 공모를 실시,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호남직업전문학교를 2014년도 광주지역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의를 거쳐 3일 최종 확정했으며 파트너교육훈련기관에는 더조은컴퓨터를 비롯한 4개의 훈련기관이 선정됐다.
훈련프로그램개발 및 인프라구축을 위해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2개 훈련기관은 연간 38억원에 이르는 시설투자비와 운영비를 국비와 지방비 형태로 지원받게 되며, 올해 선정된 92개 훈련과정(공동교육훈련기관 86개 과정, 파트너교육훈련기관 6개 과정)은 99억여원에 이르는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31개 신규양성 훈련과정에 따라 921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61개 재직자향상 훈련과정은 2658명의 재직자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광주지역 공동교육훈련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은 국비포함 102억여원의 인프라구축비와 훈련비를 지원받고, 621명의 인력양성과 1563명의 재직자 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단일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원과 훈련이 이뤄진다.
또 호남직업전문학교는 전국 유일의 민간교육훈련기관으로서 그 동안 공공기관 중심의 공동교육훈련이 민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광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관계자는 “앞으로 중요한 것은 교육훈련생의 모집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교육훈련기관, 광주인자위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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