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용 시험장에서 항공기 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까지 나로도 일대 우주항공시설과 연계해 항공기 안전과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 비행종합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비행종합시험장 기본설계 등을 위한 기획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중소형 항공기급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용 시험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전용 시험장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시험, 운용한계 성능시험, 이륙 단념시험, 엔진 등 정밀부품 성능시험, 기체 내 추락시험, 소음도 측정, 유해 전자파 점검, 기체 결빙방지시험 등 항공기 안전·성능과 관계된 각종 시험을 종합적으로 하게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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