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이 같은 방안을 담아 중소·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주춧돌로 키우기로 했다. 초점은 창업 이후 자생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R&D 자금 지원과 원활한 인력 공급 등 애로점 해소에 맞춰졌다.
창업 기업이 자생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창의성을 50%이상 평가 기준에 반영한 고위험·고유망 분야 집중 R&D 프로그램도 만든다. 또 기술력이 뛰어난 우량기업에 대한 보증을 일정기간 경과 후 투자로 전환하는 투자옵션부 보증상품이 도입된다.
이와함께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구 총액한도대출)의 3조원 한도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에는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피터팬 증후군'을 극복하고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에 대한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하고 졸업 직후 중견기업을 하도급법상 보호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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