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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아쉬운 2위"(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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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타일랜드 최종일 6언더파, 노르드크비스트 '2타 차 우승'

 박인비가 혼다LPGA클래식 최종일 6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박인비가 혼다LPGA클래식 최종일 6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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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의 막판 추격전이 못내 아쉽게 됐다.

2014시즌 첫 등판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다.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548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선방에 막혀 2위(13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박인비에게는 그래도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가 만족스럽게 됐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1언더파로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전날 5언더파, 이날은 6언더파로 실전 샷 감각은 완벽하게 조율한 모양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노르드크비스트는 후반에만 4언더파를 작성하는 뒷심을 앞세워 2타 차 우승(15언더파 273타)을 완성했다. 시즌 첫 승이자 2009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무려 5년 만의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이 22만5000달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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