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P, 삼성화재 원화신용등급 'A+'로 조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성화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新)평가기준'에 따라 원화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로 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등급조정은 국가등급을 상회하는 기업에 대한 신평가기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S&P의 신평가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등급을 상회하는 초우량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같이 국가부도라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도 보험금 지급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본사의 등급 조정에 따라 삼성화재 중국법인도 'A+'에서 'A'로 한 단계 조정됐다.

삼성화재가 등급 조정을 받게 된 원인은 지난해 5월 S&P에서 '보험사 평가기준' 개정에 따라 삼성화재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 동사의 신용등급이 한국정부의 외화신용등급(A+)보다 높아진 데서 비롯됐다.
같은 해 11월 S&P는 추가적으로 '정부 외화신용등급을 상회하는 기업에 대한 신평가기준'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삼성화재를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아시아ㆍ유럽 등의 국가등급 상회 보험사와 동일한 기준에서 국가부도 시나리오를 적용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S&P의 'A+'등급은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으로 글로벌 상위 30개 손보사 중에서도 'A+'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19개에 불과하다"며 "이번 등급 조정에 관계없이 탄탄한 자본력과 글로벌 수준의 재무 건전성 등 S&P로부터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공의·의사단체 불참 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열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