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후속 사업 일환이다. 이날 세미나의 첫째 세션에서는 외교부가 한-인도 CEPA 개정 사항, 이중 과세 방지 협정 등 인도 세일즈 외교 성과와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인도에 진출한 기업인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대도시,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인도에서 성공한 CJ 오쇼핑 김태연 본부장은 "CJ 오쇼핑이 지난해 해외에서 올린 매출의 70%는 중소기업 제품이었다"면서 "신뢰도 있는 바이어를 찾기 어려운 인도 시장에 초기 진입하기 위한 방법으로 홈쇼핑이 우리 중소기업에 주요한 시장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한-인도 수교 40년간 양국의 경제협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인도는 한국의 주요 교역파트너"라며 "지난 1월 개소한 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를 적극 활용해 우리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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