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최근 내놓은 '서비스기업 보고서에서 일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업체는 세안과 마사지 등 불필요한 서비를 없애는 대신 커트 시간을 1인당 10분으로 정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특히 매장에 화장실을 두지 않고, 계산대 대신 무인 정산기를 설치하는 등 점포공간을 최소화해 임대료 부담을 낮췄다. 임대료가 높은 국제공항이나 쇼핑몰 같은 경우 1평(3.3㎡) 내외의 미니 부스에서 서비스를 했다. 임대비용은 오프라인의 5분의 1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 'QB NET'의 비용은 서비스 가격을 700엔(약 7300원. 싱가포르 기준)으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무협은 이 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고품격 음악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마하(YAMAHA) 음악 교실과, 현지 인력에 대한 철저한 연수 프로그램과 위생, 식자재 관리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달성한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을 성공사례로 언급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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