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도소 재소자들이 작년 8월말부터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다해 기른 무를 12월에 수확해 땅 속에 저장한 후 금년 2월 지역사회 주민에게 받았던 사랑을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장흥군에 ‘사랑의 무’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장흥 교도소는 보라매 자원 봉사단을 결성해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 급식준비, 배식 및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으로 평소에도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재권 장흥교도소장은 "폐쇄적으로 보이는 교도소 이미지를 탈피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교정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소자들이 정성껏 가꾼 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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