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위해 의존도 높아져 절반이상 차지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는 총 13곳으로 이 가운데 현재 한국인이 CEO를 맡고 있는 보험사는 8곳이다. 특히 생명보험사는 한국인 CEO의 비중이 매우 크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외국계 보험사는 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은 현재 한국인 CEO가 경영을 하고 있다.
한국 진출 초기에는 글로벌 본사에서 대부분 외국인 CEO들을 통해 시장을 공략했다. 알리안츠생명은 1999년부터 줄곧 외국계 CEO가 경영을 맡아오다 2007년부터 한국인 경영자를 영입했다. PCA생명도 2001년부터 3명의 외국인이 CEO를 역임해오다 2009년부터 현 김영진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ACE생명(옛 뉴욕생명)도 1998년부터 6대 CEO까지 외국인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인 CEO를 영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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