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거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의료발전협의회 5차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 과정에 들어갔다.
이날 협의에선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등의 의료 현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는 충분한 시범사업 기간을 두고 추진하고, 투자활성화 대책은 영리 자법인 허용 범위를 일부 축소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의 낮은 수가 문제는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19∼27일 전체 회원들에게 결과 수용 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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