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항공 교통관제시스템 전면 개량 사업에 대우정보시스템, 스페인 Indra Sistemas S.A.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수도권 전역(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공항) 반경 130㎞내 이착륙 항공기의 관제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공교통 흐름관리 기능을 도입한다. 항공교통 흐름관리 시스템은 항로기상과 항공기 운항성능, 비행계획에 따라 도착하는 항공기에 자동으로 최적의 운항경로와 분리간격을 제공한다. 항공기의 지연 출도착이 줄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