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TX에너지, 'GS이앤알'로 새 출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표이사엔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해 말 GS그룹에 인수된 STX에너지가 'GS이앤알(GS E&R Corp.)'로 새롭게 태어난다. GS이앤알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하영봉 前 LG상사 대표가 내정됐다.
STX에너지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는 'GS이앤알' CFO에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GS 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하는 등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STX에너지는 STX그룹 자금난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대주주가 오릭스로 변경됐다가 지난해 12월 ㈜GS가 오릭스의 STX에너지 보유지분인 보통주 64.394%(904만3755주)를 주당 6만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GS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GS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마치고, 이달 말 최종 잔금을 납부해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STX에너지는 현재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유류유통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변경되는 'GS이앤알(GS E&R Corp.)' 사명은 Electricity, Environment, Energy의 'E'와 Resource, Renewable의 'R'의 조합으로, STX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석탄발전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유통사업 등을 포함해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GS는 'GS이앤알'을 통해 축적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 자원개발 및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영봉 신임 GS이앤알 대표

하영봉 신임 GS이앤알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GS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비롯해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인 GS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 및 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 그룹 내 유관 계열사들과의 역량을 결집해 GS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GS이앤알' 신임 대표로 내정된 하영봉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반도상사(現 LG상사)로 입사하여 LG상사 해외법인(일본, 홍콩) 대표 및 LG상사 자원·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CEO)를 역임했다.

GS 측은 "하 사장이 과거 종합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GS이앤알'이 GS그룹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