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가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폐 수집 전문업체인 풍산 화동양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는 1893년에 발행된 '호조태환권' 지폐다. '호조태환권'은 조선말 고종 4년(1892년) 서울에 '태환서'를 설치하면서 발행됐다. 이때 5兩, 10兩, 20兩, 50兩 등 4종의 '호조태환권'으로 구분된다.
'호조태환권'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풍산빌딩에서 풍산 화동양행이 주최하는 '화동옥션'에서 경매 상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에 평가되고 있다. 역대 한국 경매에서 '호조태환권'은 단 두 번만 나왔고 2010년 '화동옥션'에 나온 첫 '호조태환권'은 9250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을유 시주화', '건양 시주화', '태극휘장 시주화', '대한제국 금화' 등도 나와 눈길을 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