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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PC’ 나눔 운동 펼쳐

최종수정 2014.02.03 07:07 기사입력 2014.02.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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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송파구 드림스타트 아동 18명에게 ‘사랑의 PC’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김현식(7?가명) 어린이는 한부모가정의 중증 장애아동이다. 어머니의 간질장애와 본인의 자폐장애로 인해 간단한 외출조차 힘든 상황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지만 보호자의 인지능력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PC를 설치하지 못했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그러나 올해 집안에 PC가 생겼다. 송파구 드림스타트 ‘사랑의 PC’ 대상자로 선발됐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아동통합 서비스 담당자가 가정에 직접 방문, PC를 설치했다.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요금 감면신청을 돕고, 자판타자 방법과 인터넷 사용요령까지 알려줬다.

이제 김 군은 정보검색은 물론 학습사이트를 활용해 공부도 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새해를 맞아 송파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사랑의 PC’를 선물했다.

‘사랑의 PC’는 구청에서 사용하던 중고 PC를 수리, 컴퓨터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송파구가 2008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정보사각지대에 놓인 구민 900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그리고 올해의 첫 출발은 송파구 드림스타트 어린이 18명이 끊었다.

그동안 ‘사랑의 PC’는 이용을 원하는 구민들이 직접 동 주민센터나 구청 정보통신과로 신청하면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친 후 PC를 보급했다. 이러다보니 관련 정보를 모르거나 바빠서 신청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법.

이런 틈새마저 메우기 위해 송파구 드림스타트 담당자들이 아이디어를 더했다. 드림스타트 아동 중 PC가 없는 가정에 찾아가‘사랑의 PC’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PC본체를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등 필요한 하드웨어 일체를 제공했다.

구는 빈곤이나 저학력, 장애 등으로 인해 정보화 능력이 일반 가정 아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게 ‘사랑의 PC’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고취시키고, 자립의욕도 북돋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드림스타트는 거여?마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1일 개소한 아동복지서비스 기관이다. 독감예방이나 심리상담, 멘토링이나 기초학습서비스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왔다. 이외도 스키캠프나 영어마을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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