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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립 교통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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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지구 법조단지 ,미래형 업무단지 조성해 서울 신성장동력 각광 받을 것 전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상 123층 규모의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층 이상 올라가고 있다”면서 “ 구는 롯데월드타워 건립으로 발생의 소지가 있는 교통, 환경, 지역 상권과 연관된 문제들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롯데월드타워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한 도심에 초고층 마천루가 들어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면서 “사업 주체인 롯데 측과 지역 주민, 관련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민원수렴공동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저층부 준공을 앞두고 지역내 기업과 주민이 모두 상생하는 방향으로의 조율의 장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정지구 개발과 관련, “지난해 분양 완료 이후 지식산업허브로서 입주 예정 사업자들의 개발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면서 “ 법조단지와 미래형 업무단지가 공존하며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로 인해 잠실 일대 교통 혼잡 등이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로 인해 잠실 일대 교통 혼잡 등이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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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이밖에도 동남권유통단지, 거여마천 뉴타운, 가락시장 현대화, 가락시영 재건축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례신도시와 관련, “지난해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도시의 면모를 조금씩 갖춰나가고 있다”며 “초기 신도시의 불편함을 모두 해소시킬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민원분소를 조기 개소, 버스 노선 확충 등 도시기반 서비스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 중순경 개관 예정인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 개원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 2, 지상 5층 규모의 신축건물은 이미 지난해 준공을 마치고 지금은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장비 도입, 또 인력 확충 같은 실제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이제까지 공공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던 사업으로 산후조리는 물론 산전후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가족중심의 육아 정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로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생활 불편 없는 송파를 모토로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제도나 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걷기 편한 도로’, ‘찾고 싶은 공원’, ‘깨끗한 골목’, ‘맑은 송파’, ‘주차 편한 동네’의 5가지 추진 전략을 설정,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살피며 도시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도로 환경과 공원, 골목 청소와 대기질, 주차 등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 할 수 있는 분야들이다. 그동안 1만6000여 건 이상의 생활 불편 민원이 접수됐고 예산 부족이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30여 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지난 하반기 이후 주민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관련해서도 한 발 앞서 주민들을 계도했다. 아파트 동에는 RFID 방식의 배출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췄고, 그 외 개별 종량제 실시 동 18개를 대상으로는 음식물쓰레기 악취를 저감시키는 EM발효액 공급기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쓰레기 배출 용기 인증제도 도입해서 각각 집안 사정에 맞는 음식물 쓰레기 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도 생활 불편 없는 송파 사업을 통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구정의 기본인 생활 행정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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