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현 CNP 차앤박화장품 상무는 "근래 소비자들은 자신이 기존에 이용했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를 더 선호하고 애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NP 차앤박화장품에서는 요즘 들어 계절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여성들의 피부걱정이 증가하자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출시했다.
2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는 외출 전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인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으로 기획됐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아벤느에서는 겨울철 더욱 민감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와 멸균 마스크 시트로 이루어진 세트 상품을 내놨다.
멸균 공정을 거친 마스크 시트를 활용한 집중적인 피부 진정, 수분 공급 효과로 아벤느 온천수의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성이다.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오 떼르말)는 100% 아벤느 온천수를 담고 있으며, 적정 미네랄을 함량으로 수분이 증발한 후에 진행되는 피부 건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요청으로 단종됐던 제품들의 화려한 부활=출시가 중단 됐거나 한정 판으로 선보인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돼 재출시 하거나 정규 제품을 다시금 선보이는 경우도 많다.
더샘의 '시티 아르도 프리덤 인 시드니'는 여성들 사이에 고가 향수에 뒤지지 않는 좋은 향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잔여 물량이 품절 됐다. 이후 구입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샘은 재 출시를 결정했으며, 이와 함께 지난 15일까지 사전예약과 신제품 추가 증정 등 풍성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함께 실시했다.
더바디샵 역시 2012년 단종됐던 '화이트 머스크 모이스처라이징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재출시했다. 이번 재출시는 영국 본사에 강력하게 요청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 이라는 업체 측 설명.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크' 라인의 핸드 크림 인 이 제품은 머스크 향과 백합·자스민·아이리스가 어우러진 은은한 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브라질에서 공정 무역된 바바수 오일이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이밖에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손톱을 튼튼하게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SK-II는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일매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킨 PT'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 스킨 PT는 프로그램은 피부의 심층 분석을 통해 90가지의 스킨 PT 중 상담자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와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SK-II의 전문 스킨 트레이너와 피부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수면,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실제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스킨 PT 프로그램은 SK-II 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매직링 측정을 포함한 1회 체험은 무료로 제공되고, 3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의 동의 하에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볼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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