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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경력단절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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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버거킹이 경력단절 주부를 정규직 매니저로 채용한다.

버거킹은 다음달 9일까지 전국적으로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주부 사원은 일반 매장 점원(크루)에 한해 모집됐다.

다만 주부 크루는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본인이 원하는 근무일수, 근무시간 등을 반영해 왔다.

특히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 크루에게는 참고서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사원은 적극적으로 승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급여, 복리, 진급, 발령 등 모든 사항은 공채 신입 매니저와 동일하게 진행, 산전휴직과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의 복리후생을 보장한다.

현재 버거킹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매니저 중 기혼자는 전체 여성 매니저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부 크루는 1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버거킹 인사 담당자는 "어쩔 수 없이 일자리에서 물러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주부사원 채용 채널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부사원의 경우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투철해 매장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매니저 임무에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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