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제철의 합병으로 인해 현대하이스코에 공급하던 40만t의 제품 중 강관용 10만t을 제외한 30만t이 줄어들었다"면서 "현대차로 직접 공급하던 냉연제품 고급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후판의 경우 포스코는 "올해 대형 조선사 점유율 대폭 늘릴 계획이며, 중소 조선사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을 활용해 선박 수주 지원 등 가치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열연은 대형 파이프 등 수입재 대체 등을 통해 현대향 수요 감소를 메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목표를 44%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43%보다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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