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런던 소재의 인공지능 기술업체인 딥마인드(Deepmind)를 최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5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이번 인수로 실리콘밸리 IT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의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페이스북도 최근 인공지능의 대가 얀 리쿤 뉴욕대 교수를 영입해, 인공지능 연구소를 개설했다. 리쿤 교수는 컴퓨터가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기술인 '딥러닝' 분야의 전문가다. IBM도 슈퍼컴퓨터 왓슨을 통해 딥러닝분야를 연구 중이며, 야후도 딥러닝 프로젝트를 위해 사진 분석 스타트업 룩플로를 최근 인수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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