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H에 설치된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는 도시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민간기업들을 지원하는 일을 수행한다. 해외사업의 타당성 조사부터 설계 부분, 비용적인 지원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LH가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 것은 도시개발 업무가 국가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민간기업의 독자적인 참여에 제약이 많아서다.
최근 지원센터는 외국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협력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해외진출 민간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센터에서 외국 공무원을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상당부문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센터내 상주국가는 해외진출 민간기업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아시아권에서 미얀마ㆍ몽골, 중남미권에서 콜롬비아로 선정했다. 대상국가 공무원은 미얀마 양곤시청, 몽골 다르칸 울 주정부, 콜롬비아 보고타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도시개발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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