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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외국공무원과 직접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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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까지 상주…상담센터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H에 설치된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는 도시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민간기업들을 지원하는 일을 수행한다. 해외사업의 타당성 조사부터 설계 부분, 비용적인 지원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LH가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 것은 도시개발 업무가 국가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민간기업의 독자적인 참여에 제약이 많아서다.
신도시개발 수요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가 대표적이다. 이들 나라는 우리나라의 성장모델과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우리 정부의 참여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LH는 신도시 개발을 담당해온 정부의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이런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역할을 맡고 있기에 우리 민간기업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LH가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지원센터는 외국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협력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해외진출 민간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센터에서 외국 공무원을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상당부문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센터내 상주국가는 해외진출 민간기업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아시아권에서 미얀마ㆍ몽골, 중남미권에서 콜롬비아로 선정했다. 대상국가 공무원은 미얀마 양곤시청, 몽골 다르칸 울 주정부, 콜롬비아 보고타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도시개발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이다.
해당 외국공무원은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내에서 1월13일부터 2월21일까지 주 5일(월∼금요일)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면서 민간기업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건설 상담센터는 민간기업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대상국의 현지정보와 발주계획 등을 제공하거나 해외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상 애로사항들을 상담이나 자문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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