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생보사,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서 '저조등급'
금융감독원 2013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아비바생명, 현대라이프생명, AIA생명, ING생명, KB생명, KDB생명, PCA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가 금융감독원의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 저조한 등급을 받았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의 평균 점수는 70.2점으로 직전해(53.7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금감원이 19개 생보사 소속 540명의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는 적합성원칙(4개 항목, 30점 배점)과 상품설명의무(10개 항목, 70점 배점)로 구분해 총 14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2011년 보험설계사에 대한 첫 미스터리쇼핑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평가결과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생보사별로는 미래에셋생명과 삼성생명, 한화생명이 80점대의 양호등급을 받은 반면, 7개 생보사가 60점 미만의 저조등급을 받았다.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생보사는 우리아비바생명, 현대라이프생명, AIA생명, ING생명, KB생명, KDB생명, PCA생명 등이다.
평가 항목별로는 적합성원칙 평가항목이 64.2점으로 직전해 대비 105.1% 올랐으며, 상품설명의무 평가항목은 72.7점을 기록해 14.8% 올랐다.
올해 신규평가항목으로 선정된 '특별계정 운용보수 설명' 평균점수는 14개 항목 중 최저수준인 45.8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타 금융상품에 비해 복잡한 변액보험의 비용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진한 수준"이라며 "저조등급을 받은 생보사들은 본사 차원에서 보험설계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생보사에 비해 외국계 생보사들의 판매관행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며 "보험설계사의 개인적인 역량에 의존하는 외국계 생보사의 판매관행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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