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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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도 좋은 집
비와도 안전한 집
눈 오면 더 따뜻한 집


양식 쌓아 놓을 필요 없고
화려한 부엌 만들지 않아도 되는 집

이웃집과 비교하지 않아도
평수를 따지지 않아도 괜찮은 집
엄마가 먹여주고 아빠가 키워주어 사랑이 가득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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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가 필요 없고 학원도 필요 없는
바람선생님 구름교과서로 배우는 학교

오늘은 빈 그 집에 겨울바람이 잠을 자고
광목이불로도 뜨거웠던 그 겨울이 내게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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