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맞는 탈북학생예비대학 수료식은 첫해인 2010년에는 55명, 2011년 74명, 2012년 57명이 수료해 대학에 진학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4기는 지난 해 11월29일부터 1월12일까지 45일 동안 수업을 진행해 55명이 수료하게 됐다.
방송대 탈북학생예비대학과정은 대학 입학을 앞둔 탈북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해 대학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대학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사전에 준비해 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방송대에 위탁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3년도부터는 통일부·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위과정은 아니지만 수료를 위해서는 강의 진도율, 온라인 평가, 워크숍 등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수료 시에는 방송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동국 프라임칼지지 학장은 “탈북학생예비대학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기초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탈북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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