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 수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장치는 거의 모두 갖춰져 있다"면서 "관건은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 제도를 준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지주회사법은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금융거래정보·개인신용정보·증권총액정보 등의 고객정보를 영업상 이용할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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