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면호 1호… 총 67억달러 수주 금자탑
1965년 첫 진출 이래 48년간 경남기업은 해외에서만 총 189건, 금액규모로는 67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현재 스리랑카, 베트남,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진출국의 고용을 창출하고 건설 기술을 전수하며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장해남 사장은 취임한 지 2개월만에 경영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부사장체제에서 탈피, 사장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2개부문 4본부 30개팀이었던 조직을 4본부 24팀으로 줄이고 임원수를 30% 감축했다.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개방형 인재를 늘리는 한편 소통을 활성화해 직원의 단합ㆍ화합을 이뤄내는 '인재 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제2의 경남기업을 만들도록 해야한다"며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노사협력을 통한 위기극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진해나가자"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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