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2일부터 기존의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사장 직속체계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취임한 장해남 사장이 경남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해외건설업면허 1호 건설사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해외 사업 임원을 보강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기존 해외사업장은 조정을 실시한다. 또 공사·원가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은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협약을 체결하기 전에 스스로 조직을 개편했고 단시간 내에 조직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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