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뒤 쇼콜라 서울은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파카리의 설립자 산티아고 페랄타(Santiago Peralta)는 초콜릿 산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에콰도르는 최고의 카카오 생산지로 이름을 떨쳤지만 정작 그 명성에 맞는 초콜릿 브랜드는 없었다"며 "단순히 카카오 생산지로서가 아니라 초콜릿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고의 카카오 산지, 에콰도르의 떼루아를 고스란히 담은 초콜릿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싶었던 그는 마침내 전세계 최초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이용하기에 이른다.
그의 이러한 활동들은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에콰도르는 물론 라틴 아메리카의 초콜릿 산업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고 이런 파카리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은 전세계 유수의 초콜릿 어워드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2년 국제 초콜릿 어워드에서 전례가 없는 10개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받았고 그 이듬해인 2013년 최고의 초콜릿 제조자상 및 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한 파인 초콜릿 산업협회에도 페랄타를 2013 최우수 초콜릿 제조업자로 선정했고, 페렐타는 이 상을 수여 받은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초콜릿 제조업자가 됐다.
페랄테 대표는 "이번 살롱 뒤 쇼콜라 서울 참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바이오다이내믹 초콜릿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파트너를 찾아 한국에서 론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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