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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오토바이 '홀리 할리' 경매나와

최종수정 2014.01.14 05:54 기사입력 2014.01.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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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로 받은 할리데이비슨오토바이를 빈민 급식시설 공사비 마련을 위한 경매에 내놓았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되는 오토바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6월 할리데이비슨 탄생 110주년을 맞아 로마에 모인 오토바이 팬들을 상대로 축복 미사를 집전하면서 선물로 받은 흰색 1585cc 다이나 슈퍼 글라이드 모델이다. 오는 6일 파리에서 경매될 이 오토바이는 연료통에 교황의 서명이 새겨져있다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당시 미사에는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마니아 3만5000명이 참석했으며, 할리데이비슨 측은 이를 기념해 오토바이를 증정했다.

전용차인 벤츠 승용차를 대신 서민용 승용차를 즐겨 타는 검소한 성품의 교황은 이 선물을 지난해 10월 로마 교구 가톨릭 구호재단에 기증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시세가 1만5000유로(약 2164만원) 정도인 오토바이 판매 수익은 하루 1만 명이 이용하는 로마 기차역 등 빈민 급식시설 공사에 사용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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