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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변동성 확대 우려…다우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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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79.11포인트( 1.09%) 하락한 1만6257.9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1.36포인트( 1.47%) 떨어진 4113.30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3.17포인트(1.26 %) 하락한 1819.20에 마감했다.
◆시황=향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테이퍼링에 대한 전망과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지난 분기 기업 실적 발표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증시는 올해 초 조정 전망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연준 주변에선 이로인해 테이퍼링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이날 미국 로터리클럽을 상대로 가진 강연을 통해 "지난달 Fed가 실시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유사한 수준의 추가 테이퍼링 조치를 진행하는데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진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테이퍼링 유지를 지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는 주가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록하트 총재의) 연준 관련 발언으로 인해 더 큰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가 현재 상당히 고평가돼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주=짐빔 위스키를 생산하는 주류회사 빔은 일본의 산토리 위스키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4.56% 올랐다.

요가복 등을 판매하는 룰루레먼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16.61% 하락했다.

투자등급 하향 조치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 주가가 17%나 떨어졌던 트위터는 이날 저가매수세로 1.44% 올랐다.

◆관련뉴스=미국의 지난해 12월 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재정수입이 지출을 532억달러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11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블룸버그 경제전문가들의 440억달러 흑자 예상도 뛰어 넘었다.

제나디 골드버그 토론토-도미니언 은행 전략가는 "(현재까지) 이런 추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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