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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연구원,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체결

최종수정 2014.01.13 16:06 기사입력 2014.01.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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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연구원,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체결

" 차세대 나노조영제 대량생산공정 개발, 전남 장성에 공장설립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원장 이재의)은 13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세브란스병원)과 유방암 진단용 차세대 나노조영제의 대량생산 공정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 영상의학과가 보유한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향후 5년 이내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대량생산 공정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나노바이오연구원은 지난해 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 연세대학교 의료원(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차바이오메드, 서울대병원, 차의과대학 등 8개 기관과 공동 컨소시움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임상진입을 위한 1나노미터 이하 타겟 선택성을 가진 정밀 종양진단 및 15밀리미터 이상의 영상심도를 보유한 치료지침용 생체안전 질병특이 나노조영소재 개발’ 과제는 앞으로 5년간 1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개발하게 될 지능형 자기공명영상 나노조영제는 특정적인 수용체가 발현된 유방암 조직만을 영상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과 크게 다르다.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는 가돌리늄-킬레이트 기반 조영제의 자기공명영상 자료로는 유방암의 표적 마커 발현의 여부를 판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생체조직 검사를 통한 유방암의 진단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위한 진료지침을 만드는데 많은 검사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나노바이오연구원,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체결

새로 개발될 나노조영제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조기에 진단하는 정확한 판단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대상 유방암에 대한 표적항암제를 진단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본 연구과제 총괄책임자인 서진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자성나노입자을 이용한 나노소재가 핵심부에 있고 그 주변에 특정 암마다 각기 다른 표식자인 리간드를 붙여 다양한 암의 진단이 가능한 제품들도 개발할 수 있다”면서 “향후 확장성이 매우 큰 나노바이오 관련 원천 기반기술”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유방암 발생자수는 14,277명 으로 10년 전 5,910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나노조영제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본 연구 성과는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에 기술 이전되고, 동사는 장성 나노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해 자기공명영상 나노조영소재를 대량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나노바이오연구원과 동 사간에 조영소재 대량생산에 대한 업무협약 및 비밀 유지 협약식도 체결한 바 있다.

나노바이오연구원 이재의 원장은 “본 연구를 통해 나노조영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면 유방암 진단 및 진료지침에 관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기술이 가장 앞서기 때문에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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